[수원소식] 연락 두절 위기가구 소재 파악 나서
[수원소식] 연락 두절 위기가구 소재 파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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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청 전경

[서울파이낸스 (수원) 유원상 기자] 경기 수원시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다음달 31일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연락 두절 위기가구의 소재 파악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위기가구 발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보건복지부와 세부 실행방안을 협의하고, '연락 두절 위기가구 소재파악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세웠다.

우선 연락처가 없거나, 잘못된 연락처로 인해 소재 확인이 안 되는 위기가구를 찾기 위해 통신사로부터 연락처를 확보한다. 

확보한 통신사 연락처 정보로도 확인되지 않은 가구, 통신사 연락처 미회신으로 더 이상 확인할 수 없는 가구는 각 동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소재 파악에 나선다.

다음달부터 소재 파악이 어려운 위기가구에 대해 경찰에 조사를 의뢰한다.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심의 결과를 취합해 경찰에 조사를 요청한다. 

경찰로부터 받은 대상자 결과를 토대로 동(洞)에서 위기가구 대상자를 재확인 후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과 복지그물망을 만들기 위해 민관협력 발굴 체계를 강화하고,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주민제안형 '식사배달서비스' 8개 시범동 선정

수원시가 주민제안형 돌봄서비스인 '식사배달 서비스'를 추진할 8개 시범 동을 선정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22~26일 시범 동을 공모한 정량평가와 선정심사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파장동·조원1동(장안구), 세류2동·서둔동(권선구), 화서1동·우만1동(팔달구), 매탄4동·원천동(영통구) 등 구별로 2개 동을 선정했다.

3월부터 시작하는 '식사배달 서비스'는 주민제안형 돌봄서비스로,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으로 시민이 '식사배달 서비스'를 제안해 담당 부서에서 실무 심사한 후 채택했다.

식사배달 서비스 대상은 돌봄 공백이 있는 중위소득 75% 이하 주민 중 △수발자가 없는 상황에 질환·부상 등으로 건강이 악화된 자 △서비스 대기 기간(장기요양, 복지관 식사 배달 등) 중 지원이 필요한 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연간 최대 30일 동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일반식·죽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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