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출범 첫해인 작년 2조원이 넘는 매출액을 거뒀다. BMW 신차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30일 2023년 판매량 2만7584대, 매출액 2조403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 당기순이익 19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금리 인상 여파가 있었으나 하반기 BMW 신형 5시리즈와 판매 단가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요 증가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해에도 지속 성장을 위해 신차 판매에 집중하고, 지난해 5월 선보인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의 시장 안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로터스는 현재 내연기관 스포츠카 에미라, 전기 SUV 엘레트라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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