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부모 75.7% '늘봄학교' 참여 희망
부산 학부모 75.7% '늘봄학교' 참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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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부산시교육청
자료 제공=부산시교육청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교육부 교육개발원에서 2024년 1월 2일~8일 부산 초등학교 입학예정자 학부모 49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75.7% (3742명)가 자녀의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 중 맞벌이 가정이 55.5%(27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외벌이 가정이 31.9%(1577명), 다자녀 가정 21.2%(1048명) 순이었다.

가정의 총 자녀수를 묻는 질문에는 총 응답자 중 49.9%가 2자녀라고 답했다.

현재 부산은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신도시, 대규모 아파트 지역은 수요에 비해 돌봄 공급이 부족하고 학습보다 취미 위주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학습 관련 프로그램은 선호도가 높아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교육청과 시는 지난 23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학부모·교원단체 등은 늘봄학교 정책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부산학부모총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올해는 희망하는 초등 1학년 학생 전원에게 저녁 8시까지 돌봄을 제공한다고 하니 학부모로서 자녀 양육 부담을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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