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 시·유관기관 직원들, 급여 자투리 모아 청소년 자립 지원
[부산소식] 시·유관기관 직원들, 급여 자투리 모아 청소년 자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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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시가 19일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시 직원 등 월 자투리 급여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 자투리 급여 후원사업'은 매월 급여에서 만 원, 천 원 미만의 자투리를 모아 후원하는 것으로, 지난 2008년 4월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현재 시 직원을 비롯해 구·군, 부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 부산교통문화연수원 직원 등 총 2200여 명이 후원자로 참여 중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시장을 비롯해 박정규 부산아동복지협회장, 김명수 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후원자대표인 김명수 위원장이 지난해 시와 유관기관 직원들이 모은 후원금 3800만 원을 부산아동복지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된 후원금은 오는 2월,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 76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지원된다.

올해 16년째를 맞는 자투리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지금까지 1850명에게 총 8억2000여만 원의 자립지원금이 전달됐다.

◇해운대구 "해결 어려운 민원, 구청장과 의논하세요"

부산 해운대구가 이달부터 '구청장 직통민원실' 운영과 '구청장 직통 문자민원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민원 사항을 신속하게 접수, 처리하는 소통 창구로 구청의 문턱을 낮춰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새로 도입했다.

구청 2층 구청장실에 마련한 '구청장 직통민원실'은 주민들의 고충, 불편사항, 지역 발전을 위한 제안이나 건의를 접수한다. 특히, 부당한 행정행위나 불합리한 행정제도 등으로 불편․부담이 되는 사항의 시정 요구, 건의, 정책 제안 민원이 대상이다. 방문이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2명의 직원이 상주해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현장에서 답변하고, 검토가 필요한 민원은 처리지연 사유, 진행상황, 처리결과를 자세히 안내한다. 구청장이 매일 접수 민원을 확인하고, 장기 검토 사안은 해결방안 강구에 적극 나선다.

'구청장 직통 시원톡톡 문자민원서비스'는 문자 전용 번호로 주민 누구나 24시간 언제든 문자로 고충이나 건의 사항을 제시할 수 있다.

접수한 민원에 대해 구청장이 직접 꼼꼼히 확인하며, 직통민원실 직원이나 부서 담당자가 문자나 전화, 서면 등으로 답변과 진행상황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내한다.

김성수 구청장은 "직통민원실과 문자민원서비스를 통해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진심을 다해 귀 기울이겠으며, 신속한 처리와 책임성 있는 답변으로 능동, 책임, 신뢰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청 내 대법원통합무인발급기 설치···원스톱 민원서류 발급

부산 기장군이 군청 1층 종합민원실에 대법원통합무인발급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는 4000여 개의 법인 사업체가 소재하고 있지만, 법인 관련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군은 민원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대법원 법원행정처와 협의를 거쳐 지난 17일 대법원통합무인발급기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관할 구군에서는 처음으로 설치된 사례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발급기는 법인인감증명서, 법인등기사항증명서,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 3종 서류 발급이 가능한 기기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주말 및 공휴일 미운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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