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HD현대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육상 기술 비전 제시
[CES] HD현대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육상 기술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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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자율화 기술 활용한 미래 건설현장 구현
CES 2024에 설치된 HD현대의 부스 전경 (사진=HD현대)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HD현대가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시공간을 뛰어넘는 미래 인프라 건설 기술을 선보인다.

HD현대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300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해 CES 2024에 참가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시관 면적은 지난해 180평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HD현대는 이번 전시의 주제를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으로 정했다.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육상 비전이다. HD현대는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건설 현장 구현을 목표했다.

전시 구역은 △퓨처 사이트(Future Xite) △트윈 사이트(Twin Xite) △제로 사이트(Zero Xite)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관 내에서는 3000㎞ 떨어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휠로더를 원격조종하는 전문가 시연을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직접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휠로더를 운전할 수 있고, 가상현실(VR) 트윈 체험을 통해 미래 건설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퓨처 사이트는 숙련자 감소, 낮은 생산성 등 건설 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무인 자율화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 캐빈(조종석)이 없는 실물 크기의 미래형 건설기계와 드론을 활용한 현장 상황 분석 등 미래 건설 현장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한편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은 10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CES 2024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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