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개인 매수에도 코스피 약보합 출발
새해 첫날, 개인 매수에도 코스피 약보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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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일 코스피 지수
2024년 1월 2일 코스피 지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새해 첫날 개인이 매수에 나섰지만 국내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2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0p(0.06%) 하락한 2653.7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81p(0.37%) 내린 2645.47에 출발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으로 1시간 지연돼 10시부터 시작됐다.

지난달 29일 (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6p(0.05%) 내린 3만7689.5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3.52p(0.28%) 하락한 47689.8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79p(0.56%) 내린 1만5011.3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새해 첫날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1253억원 매수에도 외국인 732억원, 기관 553억원 매도에 밀려 약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외국인 매도가 조금씩 수그러들면서 상승 곡선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029억3100만원 순매도됐다.

업종별로 보면 셀트리온이 8%대 상승률을 보이는 등 의료정밀(4.25%)과 의약품(3.36%)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수창고(0.63%), 음식료업(0.53%), 전기전자(0.30%), 서비스업(0.25%) 등이 강보합세를 보인다.

코스피 상위 종목들에서는 셀트리온이 8.44%로 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삼성전자(0.25%), 삼성바이오로직스(1.71%), NAVER(0.22%), 포스코퓨처엠(0.29%), 카카오(1.29%) 정도만 오름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25곳, 하락종목이 542곳, 변동없는 종목은 7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5.05p(0.58%) 오른 871.6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06p(0.49%) 내린 866.08으로 시작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들은 상당수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개인이 사랑한 종목인 에코프로비엠(0.52%), 에코프로(0.62%), 엘앤에프(5.64%), LS머트리얼즈(0.34%)가 새해 첫날 오름세로 출발했다.

반도체 종목인 HPSP(0.46%), 리노공업(4.94%), 솔브레인(0.99%), 와 HLB(0.79%), 셀트리온제약(8.03%) 등 제약·바이오 종목도 일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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