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포스코·반도체株 강세에 상승···코스닥은 1%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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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반도체용 고순도 희귀가스 사업 확장···삼성전자 신고가 랠리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포스코와 반도체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세에 1%대 올랐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0.91p(0.42%) 오른 2613.5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4p(0.12%) 내린 2599.35에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참여하면서 상승전환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42억원, 2299억원어치 사들였다. 기관은 홀로 4449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50억9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과 반도체주 강세에 투자심리를 회복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했다"며 "배당락일 제도 개선에 따른 변동성도 제한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하방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포스코 그룹 종목들이 크게 상승했다. 이날 POSCO홀딩스는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와 반도체용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하며 관련 사업 확장을 발표했다. 이 때문에 POSCO홀딩스는 4.01% 상승했다. 포스코스틸리온(14.60%), 포스코인터내셔널(10.66%), 포스코퓨처엠(2.73%) 등도 덩달아 올랐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1.83%)의 신고가도 이어졌다. 다만, SK하이닉스(-0.35%)는 소폭 하락했다. 이 외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32%), 기아(0.73%), NAVER(3.48%), 포스코퓨처엠(2.73%), 카카오(1.91%)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2.06%), 전기전자(1.33%), 서비스업(1.18%), 의약품(1.04%), 제조업(0.89%), 운수장비(0.63%)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화학(-0.41%), 비금속광물(-1.46%), 종이목재(-1.5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45p(1.35%) 오른 859.79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15p(0.37%) 상승한 851.4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급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29%), 에코프로(0.16%), 클래시스(1.49%), 펄어비스(1.83%), LS머트리얼즈(1.30%), 리노공업(2.46%)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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