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하락세 지속···매수자 우위 시장 유지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매수자 우위 시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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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B주택시장동향'···아파트값 -0.03%·전세는 0.04%↑
지역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사진=KB부동산)
지역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사진=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 한 주 평균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큰 폭의 하락은 없어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주와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22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내렸고, 전세는 지난 주와 비슷하게 0.04%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지난 주와 동일하게 -0.04%의 하락을 보였다. 매매가격 상승이 가장 큰 곳은 서대문구(0.10%), 광진구(0.05%), 중구(0.03%), 마포구(0.01%), 종로구(0.01%) 등이다. 하락은 강북구(-0.14%), 도봉구(-0.14%), 중랑구(-0.13%), 관악구(-0.11%) 등에서 나타났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2% 정도의 미미한 하락을 보였고, 인천(-0.03%)도 하락했다. 경기도에선 과천시(0.06%)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안산시 단원구(0.03%), 고양시 덕양구(0.03%), 수원시 영통구(0.03%), 화성시(0.02%)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동두천시(-0.19%), 수원시 권선구(-0.08%), 성남시 중원구(-0.07%), 의정부시(-0.06%) 등은 떨어졌다. 인천은 중구(0.02%)만 상승, 서구(0%), 동구(0%)는 보합, 하락은 계양구(-0.12%), 미추홀구(-0.07%), 연수구(-0.03%), 부평구(-0.03%)에서 두드러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4%)는 하락을 기록했다. 광역시 외 기타 지방(-0.02%) 매매가격도 하락했으며, 지역별로는 충북(0.04%), 강원(0.02%)은 상승, 세종(-0.01%), 전남(-0.02%), 전북(-0.03%), 충남(-0.03%), 경북(-0.04%), 경남(-0.05%)은 하락했다.

반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서울 전세는 전주 대비 0.12% 올랐다. 성북구(0.41%), 서대문구(0.32%), 구로구(0.21%), 양천구(0.21%), 서초구(0.21%)등이 상승했고, 노원구(-0.03%), 도봉구(-0.02%),관악구(-0.01%)는 떨어졌다.  

경기도와 인천의 전세는 각각 0.08%, -0.02%씩 움직인 모습이다. 고양시 덕양구(0.56%), 수원시 영통구(0.37%), 고양시 일산동구(0.26%), 양주시(0.24%) 등이 상승했고, 파주시(-0.12%), 수원시 장안구(-0.1%), 안성시(-0.10%), 광주시(-0.08%), 동두천시(-0.06%) 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는 대전(0.12%), 광주(0.01%)만 상승했고, 울산(-0.02%), 부산(-0.04%), 대구(-0.06%)는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20.7과 유사한 21.6로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은 상태를 유지 중이다. 인천(20.2)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27.6)이 가장 높다. 울산 19.6, 광주 12.7, 대구 10.7, 부산 8.7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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