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림, HMM 인수 소식에 52주 신고가
[특징주] 하림, HMM 인수 소식에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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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지주 사옥 전경 (사진=하림지주)
하림지주 사옥 전경 (사진=하림지주)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하림이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림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1.34%(620원) 오른 3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은 이날 장 출발 직후 가격 제한폭인 3775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하림지주와 HMM도 현재 4.29% 오른 7300원과 0.57% 오른 1만7640원에 거래되는 등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다만 하림그룹 내 해운사인 팬오션은 장중 4.28%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4.83%(220원) 내린 4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보유중인 HMM주식 약 3억9879만주(57.9%)를 매각하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JKL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하림그룹 컨소시엄은 본입창에서 6조3000억~6조4000억원대 가격을 써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그룹 컨소시엄은 산은 등에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영구채의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 해달라는 등 요구사항을 제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림그룹은 세부 계약조건 협상을 거친 뒤 내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M&A로 하림은 한국 물류의 중추 역할을 하는 초대형 국적선사를 보유하게 된다. 재계순위도 27위에서 13위로 뛰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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