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통합이전 속도 가해지나
[서울파이낸스 (광주) 이현수 기자]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지난 17일 전남 나주시 공동 혁신도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본사에서 만나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추진 관련 광주광역시·전라남도 공동 발표문'에 서명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첫번째 군 공항 이전문제에 의미 있는 진전이 이루어지면 시·도가 협의하여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추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
두번째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무안군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적극 소통하고 설득한다.
세번째 시·도는 국방부, 양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및 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소음피해대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네번째 시·도는 무안군 수용성 제고를 위해 다음과 같이 지원한다.
△광주광역시는 이전주변지역 주민 지원사업비를 담보하기 위해 지원 기금 선 적립을 포함한‘광주 군공항 유치지역 지원 조례’를 제정한다.
△전라남도는 무안군 발전을 위하여 '무안 미래 지역 발전 비전'을 추진한다.
△시·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항공사 재정지원, 국제행사 유치, 시·도민의 이용편의 제공 등에 공동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에 맞추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하여 광주광역시·전라남도·무안군 및 인접 시·군이 함께 공동회의를 개최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강 시장은 "오늘 합의문은 민간공항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인식을 같이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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