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비둘기 발언 이틀째···코스피 2560선 돌파
美 연준 비둘기 발언 이틀째···코스피 256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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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5일 코스피지수
2023년 12월 15일 코스피지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년 금리 인하 시사 이후 기대감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어들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26p(0.80%) 상승한 2564.4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6p(0.56%) 오른 2558.44에 출발했다.

지난 14일(미 동부시간) 미 증시는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전날 사상최고가에 이어 이날까지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11p(0.43%) 오른 3만7248.35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하루만에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46p(0.26%) 상승한 4719.55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60p(0.19%) 상승한 1만4761.5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52주 신고가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이상 급등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증시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외국인이 매수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1293억원, 기관은 457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170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228억14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840억6300만원 순매수되면서 총 1068억7700만원 순매수됐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1.60%), 기계(1.39%), 화학(1.26%), 전기전자(1.23%), 운수장비(1.19%), 제조업(1.06%) 등이 1%대 강세로 출발했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0.94%), 운수창고(-0.34%), 유통업(-0.25%), 음식료업(-0.16%), 전기가스업(-0.14%) 등이다. 

코스피 상위 종목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1.32%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가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0.82% 올랐다. 

시총 3위로 밀려난 LG에너지솔루션은 1.18% 상승했고, 이차전지 종목인 POSCO홀딩스(2.28%), 삼성SDI(2.79%), 포스코퓨처엠(4.57%)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24곳, 하락종목이 286곳, 변동없는 종목은 10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3.55p(0.42%) 오른 844.1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17p(0.50%) 오른 844.76으로 시작했다.

코스닥 상위종목들은 코스피와 달리 혼조세를 보인다.

이차전지 종목인 에코프로비엠(1.88%), 에코프로(5.25%), 엘앤에프(2.78%), LS머트리얼즈(0.17%)와 엔터 종목인 JYP Ent.(0.54%), 에스엠(0.59%) 정도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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