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대표이사 선임···'각자 대표 체제' 출범
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대표이사 선임···'각자 대표 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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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왼쪽),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사진=미래에셋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김미섭·허선호 부회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다.

6일 미래에셋증권은 임시주주총회를 후 이사회를 열고 허선호 부회장(54)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제56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2025년 3월 중까지다. 허 부회장은 1995년 조선대학교 경제학, 2017년 연세대학교 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1995년 조흥증권을 시작으로 대우증권에서 금융상품법인영업부장,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내고, 미래에셋증권 경영지원부문 대표, WM총괄 등을 맡았다. 허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 WM사업부를 총괄하며 연금, 해외주식, 디지털 등 리테일 사업성장에 기여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WM사업부 대표로서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비즈니스 성장강화, 플랫폼 고도화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 WM사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0월 26일 김미섭 부회장(55)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싱가폴, 브라질 법인 대표,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홍콩, 인도 등 신규 지역 진출 및 해외법인 설립, 국내 첫 룩셈부르크 SICAV 펀드 런칭, Global X 인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글로벌 금융투자 및 경영 전문가다. 이날 허선호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출범하게 됐다.

또한, 100년기업의 초석을 다지고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신규 사내이사로 허선호 부회장과, 전경남 사장(55)을 추가 선임했다. 전 사장은 1993년 연세대학교 행정학, 1999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금융공학 석사를 나오고 SK증권과 신한증권, 미래에셋증권을 거쳤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경영지원실 대표를 맡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선임된 대표이사 2인은 글로벌, IB, 자산관리, 인사, 기획 등 금융투자업 전반의 경험을 통해 높은 금융투자업에 대한 이해도를 갖고 있으며 글로벌 경영 마인드를 갖췄다"며 "각자 대표이사체제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현만 전 회장과 조웅기 전 부회장, 이만열 전 사장은 그간 그룹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문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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