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공전소 사업자 '어디'?…경쟁 ‘치열’
5호 공전소 사업자 '어디'?…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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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INS 문서심사 중, 스타뱅크 8월 접수, 코스콤 10월 신청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지난달 30일 한전KDN이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제4호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5호 사업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5호 사업자를 노리고 있는 업체는 하나INS·스타뱅크·코스콤 등 3곳. 7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심사기간을 거쳐야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수 있는 이들 업체로서는 사업자 선정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전KDN이 사업 신청을 한 것은 올해 1월 3일로 정확히 210일 만에 사업자로 선정됐다. 공휴일과 법정 휴일을 제외한 6개월의 심사 기간을 거의 채운 셈이다. 최근 공전소 심사는 1, 2호 사업자인 KTNET, LG CNS 이후 강도가 세지고 있다.

현재 5호 사업자에 가장 근접해 있는 곳은 하나INS다. 하나INS는 지난 6월 12일에 지식경제부로부터 사업신청 접수를 받았다. 지난 7월 14일부터는 증빙문서를 심사받고 있다. 약 2개월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후 2개월간의 현장심사를 거치게 된다.

이어 스타뱅크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스타뱅크는 7월초 사전심사 형식으로 전자거래진흥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이후 전자거래진흥원이 지경부에 서류 심사 결과를 보고했으며, 스타뱅크는 8월 1일 지경부에 사업신청 접수를 완료한 상태다. 심사의 주요 기준이 되는 인력 또한 기존 12명 외에 8명의 기술 인력을 추가로 보유하고 있다. 스타뱅크는 1~2주 안에 지경부가 전자거래진흥원에 기술심사 의뢰를 할 것으로 보고, 관련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코스콤은 사장 공백 상태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사업 추진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7월초에 시작한 전산실 공사가 9월쯤 완료될 예정이다. 늦어도 10월이면 사업자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재거래진흥원이 추진중인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 발송은 이번주 중 이뤄질 전망이다. 보관소 제도 및 사업을 통합적으로 지원·관리하는 것이 목적인 이번 사업의 규모는 총 6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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