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유한재단은 지난 28일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23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해 100명의 학생들에게 1년 분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유한재단의 장학금에는 유일한 박사님의 삶의 철학과 정신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다"며 "유일한 박사께서 그러셨듯이 학생 여러분들도 각자가 처한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해나가고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나감으로써 새로운 사회에 성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유한재단은 유일한 정신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맺어지게 되는 이 인연을 귀하게 여기면서 여러분들도 유일한 정신의 끈을 놓지 말고 오래오래 마음속에 간직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유한재단은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지난 1970년 설립 이래 올해까지 53년간 매년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연인원 80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고 올해까지 장학금 총 규모는 25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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