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수 심리 위축에···전국 아파트값 -0.03%
주택 매수 심리 위축에···전국 아파트값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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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B주택시장동향'···전세는 0.04% 상승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사진=KB부동산)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사진=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실수요자들의 관망세 속에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아파트 값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내렸고, 전세도 지난주(0.05%)보다 둔화된 0.04% 상승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0.01% 보합권의 미미한 하락을 보였다. 매매가격 상승이 가장 큰 곳은 용산구(0.07%), 양천구(0.05%), 강남구(0.05%), 영등포구(0.05%), 중구(0.03%) 등이다. 하락은 관악구(-0.12%), 노원구(-0.08%), 성북구(-0.07%), 도봉구(-0.07%) 등에서 나타났다. 

경기는 -0.01%을 보였고, 인천(-0.06%)도 하락했다. 경기도에선 수원시 영통구(0.10%)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하남시(0.05%), 안산시 단원구(0.05%), 과천시(0.05%), 수원시 권선구(0.05%), 고양시 일산동구(0.05%)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안성시(-0.19%), 동두천시(-0.19%), 광주시(-0.08%), 안양시 동안구(-0.07%), 의정부시(-0.07%) 등은 떨어졌다. 인천은 서구(0.03%)만 상승, 하락은 동구(-0.43%), 계양구(-0.23%), 남동구(-0.07%), 중구(-0.05%), 연수구(-0.04%)에서 두드러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6%)는 하락을 기록했다. 광역시 외 기타 지방(-0.02%) 매매가격도 하락했으며, 지역별로는 강원(0.04%), 충북(0.04%), 경북(0.02%), 세종(0.01%)은 상승, 경남(-0.01%), 전남(-0.04%), 충남(-0.10%), 전북(-0.11%)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서울 전세는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종로구(0.27%), 강서구(0.24%), 동작구(0.2%), 양천구(0.18%), 영등포구(0.16%) 등이 상승했고, 관악구(-0.01%), 노원구(-0.01%)는 떨어졌다.  

경기도와 인천의 전세는 각각 0.09%, 0.03%씩 오른 모습이다. 화성시(0.36%), 용인시 수지구(0.22%), 광명시(0.20%), 김포시(0.15%), 용인시 기흥구(0.13%), 양주시(0.12%), 고양시 덕양구(0.12%) 등이 상승했고, 동두천시(-0.17%), 이천시(-0.07%), 안산시 상록구(-0.06%) 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3%)는 대전(0.11%), 광주(0.02%)만 상승했고 부산(-0.06%), 울산(-0.07%), 대구(-0.07%)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26.1에서 낮아진 24.1로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은 상태를 유지 중이다. 인천(20.5)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24.5)이 가장 높다. 울산 23.2, 광주 16.4, 부산 10.5, 대구 10으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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