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공전소 4호 사업자 선정
한전KDN, 공전소 4호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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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걸려…대내·공공사업에 주력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한전KDN이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제 4호 사업자로 선정됐다. 공전소 사업의 주무부서인 지식경제부는 30일 고시 제2008-97호를 통해 한전KDN을 공전소 사업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전소 사업자는 KTNET, LG CNS, 삼성SDS를 포함해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

한전KDN은 올해 1월 3일 사업신청을 했다. 정확히 210일만에 사업자로 선정된 것. 공휴일과 법정 휴일을 제외한 6개월의 심사 기간을 거의 채운 셈이다.

한전KDN은 이번 공전소 시스템 구축을 위해 리눅스OS에 HP, 썬, 컴팩 등의 서버와 HDS(히타치데이타시스템즈)의 스토리지를 도입했다. 전산센터는 서초동의 한전KDN 전력아트센터 17층에 35평 규모로 위치하며, 백업센터는 한전KDN의 인천지사 통신실에 자리 잡았다.

고대하던 사업자 선정이 이뤄짐에 따라 한전KDN은 공전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우선 한전 계열사의 물량을 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대외사업 비중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전KDN 공전소사업팀 이경우 팀장은 “현재 한전 계열사를 중심으로 공전소 사업의 필요성과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이 제 4호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제 5호 사업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선 하나INS가 지난 6월 12일 지경부에 사업 신청을 해 가장 앞서 있는 상태다. 그 뒤를 이어 스타뱅크가 빠르면 이번 주 사업 신청을 할 예정이며, 코스콤은 오는 9월을 목표로 전산실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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