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3분기 누적 순이익 7864억원···전년比 8%↓
현대해상, 3분기 누적 순이익 7864억원···전년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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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손익, 작년보다 16.7% 감소한 7545억원
"장기보험, CSM 상각수익 증가로 성장세 유지"
(사진=현대해상)
(사진=현대해상)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현대해상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7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5% 줄어든 1조6919억원이었다.

보험손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6.7% 감소한 7545억원을, 투자손익은 5.9% 증가한 311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장기보험 신계약은 작년보다 16.3% 증가한 1255억원을 나타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2894억원,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3963억원이었다. 보험손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5% 증가한 3388억원으로, 투자손익은 12.2% 감소한 563억원으로 집계됐다. 장기보험 신계약은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난 427억원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3분기 손익변동 요인에 대해 "장기보험의 경우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25.5%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예실차 규모도 전분기 대비 465억 개선되면서 적자폭이 축소됐고, 이에 따라 전체 장기보험 보험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13.6%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보험 측면에서는 큰 고액사고가 부재했던 가운데, 지난해 9월 발생한 태풍 힌남노 등 계절적 요인에 의한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4.4% 개선된 보험손익을 기록했다"면서 "추석 운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연재해 피해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2% 개선된 보험손익을 기록한 자동차보험도 손익변동 요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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