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닥은 800선이 무너졌고, 코스피는 아슬아슬하게 2400선을 지키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5.66p(1.04%) 내린 2401.4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8p(0.85%) 내린 2406.40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33p(0.65%) 떨어진 3만3891.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43p(0.81%) 하락한 4347.35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8.97p(0.94%) 떨어진 1만3521.4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특히 꾸준히 상승해왔던 기술주 랠리도 끝났다. S&P500은 9거래일 만에, 나스닥은 10거래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코스피는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416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억원, 25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모두 매도 우위로 총 114억2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98%), 섬유의복(-1.88%), 기계(-1.61%), 화학(-1.50%) 등이 하락세를 보인다. 상승 업종은 음식료업(0.04%) 하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SK하이닉스(0.86%), KT&G(0.79%), 카카오(0.66%), 메리츠금융지주(0.56%)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인터내셔널(-5.85%), 포스코퓨처엠(-4.29%), 금양(-3.80%), 삼성SDI(-3.64%), LG에너지솔루션(-2.80%), HMM(-2.68%) 등의 하락폭이 크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80곳, 하락종목이 616곳, 변동없는 종목은 10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96p(1.24%) 내린 792.91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0.01p(1.25%) 내린 791.41 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루닛(5.43%), 위메이드(2.94%), 클래시스(2.8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97%), 하나마이크론(1.74%)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3분기 매출이 3억원에 불과했던 파두(-18.60%)는 전날 하한가에 이어 이날도 하락세다. 그 외에 메디톡스(-5.64%), 에코프로비엠(-4.23%), 에코프로(-3.84%) 등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