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모빌리티쇼] 하토리 현대모비스재팬 사장 "자율주행 등 미래차 부품 수주 늘릴 것"
[재팬모빌리티쇼] 하토리 현대모비스재팬 사장 "자율주행 등 미래차 부품 수주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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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히로 하토리 현대모비스 재팬 사장 (사진=현대모비스)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일본은 세계 3위의 자동차 생산국입니다. 부품사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죠."

유키히로 하토리 현대모비스 재팬 사장은 25일(현지시간) 재팬모빌리티쇼 내 현대모비스 부스에서 서울파이낸스 등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 완성차 업체 대상 수주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토리 사장은 "전동화 등 현대모비스가 확보한 전략 제품을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최근 전동화,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크 시스템(IVI)으로 대표되는 일본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 움직임은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호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간 현대모비스는 일본 주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램프와 섀시, IVI 등을 공급해왔다"며 "기존 핵심 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 핵심 부품 분야로도 수주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지난해 4월 현대모비스 재팬 사장으로 부임한 하토리 사장은 일본 미쓰비시차에서 40년 가까이 구매 업무 등을 담당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인물이다. 업무 전문성은 물론 일본 자동차 시장의 특성과 변화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모비스는 하토리 사장의 강점을 살려 이번 재팬모빌리티쇼에서 일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하고 밀착형 영업, 수주 활동을 전개했다.

도요타, 닛산 등 일본 주요 완성차 관계자들이 이곳을 방문해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관련 미래차 분야 부품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미국에서 개최된 CES를 시작으로 지난 9월 독일 IAA와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까지 주요 글로벌 행사에 연달아 참가하며 수주 확대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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