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사전청약 신청의 70% 이상 '20∼30대'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3차 사전청약 경쟁률이 18.6대 1을 기록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마곡 10-2', '구리 갈매역세권' 등 총 3295호의 사전청약에 6만1380명이 접수했다.
정부의 공공분양 주택 뉴홈은 3가지 유형으로, △이익 나눔형 △분양 여부 차후 선택형 △일반형으로 나뉜다. 이익나눔형은 분양가를 시세 70%이하로 낮추는 대신 시세차익 30%를 공공과 나누는 것이다. 선택형은 6년간은 임대형식으로 살다가 이후에 분양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고, 선택형은 시세 80% 수준의 집값으로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나눔형 경쟁률이 37.9대 1, 선택형은 7.4대 1, 일반형은 8.9대 1이었다. 나눔형 중에서는 청년 특별공급 경쟁률이 91.1대 1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토지임대부주택인 서울 마곡 10-2의 경쟁률이 69.4 대 1로 가장 높았다. 260세대 사전청약에 1만8000여명이 몰렸다. 마곡 10-2의 일반공급 경쟁률은 133.1대 1, 특별공급은 53.4대 1이었다. 하남 교산 나눔형 주택 경쟁률은 48대 1, 구리 갈매역세권 선택형 주택 경쟁률은 15.0대 1이었다. 하남 교산도 59㎡ 일반공급 경쟁률이 104.7대 1로 높은 편이었다.
1·2차에 이어 3차 사전청약도 신청자의 70% 이상이 20∼30대였다. 연령대별 신청 비율은 20대가 23.8%, 30대는 50.9%이었다. 40대 신청률은 12.9%, 50대 이상은 12.4%를 차지했다.
당첨자는 다음달 2일 서울 마곡 10-2부터 발표된다. 주택 당첨자 발표 순서는 △3일 일반형(구리 갈매역세권·인천 계양·남양주 진접2) △8일 나눔형(하남 교산·안산 장상) △10일 선택형(구리 갈매역세권과 남양주 진접2·군포 대야미)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