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5억달러 규모 포모사채권 발행
신한은행, 5억달러 규모 포모사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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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요 몰려 당초 목표 대비 2억달러 증액"
신한은행 사옥 전경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사옥 전경 (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미화 5억달러 규모의 외화 포모사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USD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금리에 1.08%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자금경색 상황에서도 대만 자본시장에서 한국계 포모사 채권 최대 규모인 USD 5억달러 채권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채권 발행은 당초 3억달러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역내 외 투자자들의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자 5억달러 규모로 늘려 진행됐다. 또한 일반적인 글로벌채권 대비 0.1% 이상 금리를 낮춰 조달 비용을 절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목표 금액을 초과한 증액 발행을 이뤄냈다"며 "해외 투자자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선호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기관들의 외화채권 발행 시 금리 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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