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벤처스,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는다
롯데벤처스,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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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네트워크 바탕 일본 CVC 관계자 170여 명 참석 이끌어
롯데, CVC 대표들이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엘캠프 재팬'에서 토론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롯데벤처스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3 엘캠프 재팬(L-CAMP JAPAN) 1기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벤처스는 1세대 글로벌 창업가인 신격호 창업주의 글로벌 개척 정신을 계승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엘캠프 재팬은 한일 양국 롯데가 협력해 스타트업 육성에 함께 나서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지난 7월 서류·대면 심사를 거쳐 11곳의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이번 도쿄 일정에는 현지 사업 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핵심 프로그램은 일본 내 250여개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네트워크를 보유한 퍼스트 CVC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 및 협업 설명회다. 롯데는 현지 사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스타트업 대비 15배가 넘는 규모인 170여 명 참석을 이끌어냈다. 실질적인 사업 검토가 가능하도록 소프트뱅크, 미즈호 은행, NTT도코모, 도쿄증권거래소, 아사히 카세이 등 일본 대기업 임원과 고위급 투자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스타트업 피칭 이후 격의 없는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세션도 진행했다.

이밖에 일본 롯데 5개사 대상 스타트업 피칭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일본 롯데홀딩스 다마쓰카 겐이치 대표이사와 인큐베이트펀드 혼마 마사히코 대표, 팍샤캐피탈 우에노야마 카츠야 대표의 일본 스타트업 시장의 생태계와 스타트업 성공의 필수 요소 공유 세션,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와 일본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일본 진출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롯데벤처스는 현지 프로그램 이후에도 일본 롯데 계열사들과의 사업화 연계를 포함해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와 협업을 이끌어내는데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롯데벤처스 재팬과 연계한 추가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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