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증편·재개" 항공사, 동계시즌 준비에 분주
"신규·증편·재개" 항공사, 동계시즌 준비에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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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항공 예약률 코로나 이전 96.6% 회복
동계 시즌 따뜻한 여행지 위주 수요 증가
인천국제공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김수현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김수현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동계 시즌을 앞두고 노선을 증편하거나 신규 취항을 준비하는 등 코로나 완전 회복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항공 예약률은 코로나 이전 96.6%까지 회복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완전 회복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항공 예매율은 추석 연휴뿐만 아니라 전 기간 고르게 분산돼 전체적인 항공 예매율이 높게 기록되고 있다. 특히 동계 시즌에는 따뜻한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동남아 위주의 노선을 증편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월 26일부터 베트남 푸꾸옥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정기편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또 일본 소도시 3곳(가고시마, 오카야마, 니가타)과 중국 3개 도시(상하이, 샤먼, 쿤밍) 재운항을 시도한다. 아사아나항공도 12월 1일부터 인천발 시애틀행 노선을 기존 주 4회에서 5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11월 10일부터 인천발 마카오행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진에어는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 수요에 발맞춰 12월 24일부터 베트남 푸꾸옥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에어서울은 10월 말 일본 돗토리행을 신규 취항하며 홍콩과 타이베이 노선은 검토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11월 20일부터 인천-대만(타오위안공항) 운항을 재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급감한 여객 수요가 현재 회복 단계로 업계에서는 여름부터 동계 시즌 맞이 노선을 준비했다"며 "특히 동계시즌은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 나트랑, 다낭, 세부, 괌 등 동남아 위주의 주요 노선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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