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분기 실적 부진에 목표주가 하향"-NH證
"제주항공, 3분기 실적 부진에 목표주가 하향"-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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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NH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의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 시즌으로 일본 노선 수요는 견조했으나 동남아 노선에서 경쟁 심화로 전반적인 국제선 운임 인상 폭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제주항공 3분기 영업이익은 매출액 4660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연료비와 인건비가 증가해 영업비용이 상승할 것"이라며 "4분기 여객 비수기로 운임이 재차 하락 전환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항공사 간 경쟁구도 재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아시아나항공 독자생존, 제3자 매각, 저비용항공사 간의 인수 합병 등 다양한 가능성이 남아있고, 불확실성에 따라 경쟁 구도 재편 관련 이벤트로 주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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