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아이, IPO 착수···"탄소배출권 분야 특화"
에코아이, IPO 착수···"탄소배출권 분야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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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코아이 CI
사진=에코아이 CI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에코아이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아이는 지난달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에코아이는 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환경 전문기업이다.

에코아이가 진행한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개발도상국에서 활용하는 전통 방식의 저효율 쿡스토브를 고효율 쿡스토브로 대체해 감축된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탄소배출권으로 발급 받는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사업이 있다.

가스배관 누설부 보수를 통해 탄소를 감축한 PNG(파이프라인 천연가스) 누출방지 사업, 산림조림으로 탄소를 흡수한 맹그로브 조림사업도 있다.

에코아이는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대한민국 배출권등록부시스템 상 인증 실적 누적 기준으로 해외 외부사업 인증실적(i-KOC) 55.3%, 국내 외부사업 인증실적(KOC) 13.1%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사업 노하우를 십분 발휘,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에코아이의 총 공모주식수는 207만9000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8500~3만47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593억~721억원 규모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2817억~3430억원이 될 전망이다. 오는 19~25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30~31일 청약을 실시해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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