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LPDDR5 D램 모듈 대비 데이터 처리속도 50% 개선한 7.5Gpbs
전력관리칩(PMIC), SPD 등 모듈에 통합해 전력소비효율 70% 개선
차세대 고성능PC, AI서버 등 응용처 확대 예상···2024년 상용화 예정
전력관리칩(PMIC), SPD 등 모듈에 통합해 전력소비효율 70% 개선
차세대 고성능PC, AI서버 등 응용처 확대 예상···2024년 상용화 예정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는 차세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LPDDR5X와 전력관리칩(PMIC), 과전압방지칩(SPD) 등을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을 세계 처음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LPDDR5X의 데이터 처리성능이 7.5Gbps의 속도를 내는 것을 검증받았다.
LPCAMM은 기존 D램 모듈(So-DIMM)에 비해 크기를 60% 줄였고, 전력관리칩 등을 탑재해 전력 소비효율이 70% 가량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LPDDR5 D램 모듈에 비해 데이터 처리속도는 최대 50%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기존 D램 모듈을 제거하고 LPCAMM으로 교체할 수 있어 일반 PC나 노트북은 물론 고성능컴퓨터(HPC)·서버 등 응용처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예를 들어 데이터센터 고객사들은 자사 서버 성능을 업그레이드 할 경우, 전체 서버를 교체하는 대신 LPCAMM만 교체해 저렴한 비용으로 성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최근 인텔 CPU 플랫폼에서 7.5Gbps LPCAMM 동작 검증을 마쳤고, 2024년 상용화를 위해 연내 인텔을 포함한 주요 고객사와 차세대 시스템에서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