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X'에 벌써부터 쏠린 눈···마이크로LED·혈당측정 등 신기술
'애플워치X'에 벌써부터 쏠린 눈···마이크로LED·혈당측정 등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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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년 9월 아이폰16과 함께 10주년 애플워치X 공개 예상
2.1인치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탑재, 마그네틱 스트랩 적용
적외선 혈압 측정과 찌르지 않고 혈당 측정하는 건강기능 추가 전망
애플워치9. (사진=애플)
애플워치9. (사진=애플)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애플이 애플워치 출시 10주년인 내년 '애플워치X'를 출시한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내년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와 함께 애플워치X 등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애플은 앞서 아이폰 10주년 모델인 아이폰X 출시와 함께 물리 홈버튼을 없애고 베젤리스와 노치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변화를 보여줬다. 물리 홈 버튼을 없애면서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이 크게 개선돼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폰X는 이전까지 최고 흥행작이었던 아이폰6의 판매량을 추월하며 2018년 1분기 기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에 등극하기도 했다. 

10주년을 맞는 애플워치X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워치X 예상 사양을 정리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탑재와 건강 기능 강화다. 애플이 애플워치용 마이크로LED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은 2015년부터 나왔다. 2.1인치 크기의 해당 디스플레이는 애플워치 10주년 제품 출시와 함께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적외선을 활용한 혈압 측정과 비침습 혈당 측정 기능의 탑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애플은 워치OS10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에 우울·불안 건강을 측정하는 기능과 화면 주시거리 측정을 통한 시력 건강 기능 등을 선보였다. 

이 밖에 디바이스 크기가 지금보다 더 얇아지고 디자인도 일부 개선될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 스트랩을 마그네틱으로 탈부착할 수 있도록 변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애플워치X는 내년 9월 아이폰16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고도의 기술 구현을 위해 2025년 별도의 행사를 열어 공개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워치9가 전작 대비 큰 변화를 꾀하지 않은 만큼 이용자들이 애플워치X로 몰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애플워치9에서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더블탭 제스처 정도다. 더블탭 제스처는 디스플레이를 직접 터치하지 않고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동작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내달부터 적용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34.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 늘어난 것이다. 특히 매출 기준으로 애플 점유율은 6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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