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억원 선지급, 495억원 추후 납입···지분율 100%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KG모빌리티는 전기버스 제조·판매 업체 에디슨모터스 주식 1100만주를 550억원에 취득한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55억원으로 지난 5월 2일 선지급했으며 잔금 495억원은 추후 납입할 예정이다. 주식 취득 후 KG모빌리티의 에디슨모터스 지분율은 100%다.
KG모빌리티 측은 이번 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 "에디슨모터스 인수 및 전기버스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라고 설명하며 "대형 전기버스에 국한된 에디슨모터스 제품군을 중·소형 트럭 및 버스 등으로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던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했다. 이후 예비실사 진행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지난 7월에는 에디슨모터스 조기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긴급운영자금을 투입하기도 했다. 또 에디슨모터스의 사명을 KGM커머셜로 바꾸기로 잠정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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