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올해 국토교통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75위인 대우산업개발이 회생 절차를 밟는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생 계획안은 내년 1월 16일까지 받는다.
대우산업개발은 2011년 대우자동차판매 건설 부문이 인적 분할해 설립한 건설사다.
올해 들어 에이치엔아이엔씨, 대창기업, 신일 등이 회생 절차에 들어간 데 이어 대우산업개발도 법정관리를 받으면서 업계에서는 중견 건설사들의 줄도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폐업한 종합건설사는 총 248곳으로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