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물 출회 '하락 반전'···2600선은 지켜
코스피, 외국인 매물 출회 '하락 반전'···2600선은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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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외국인의 현/선물 매물 출회에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08p(0.42%) 내린 2605.3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29p(0.32%) 상승한 2624.76에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개인만 8123억원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1561억원, 6705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222억 6600만원 순매도됐다.

업종별로 보면 코로나 재확산으로 의료정밀(6.01%)과 의약품(3.39%) 업종이 강세였다. 종이목재(1.50%), 철강금속(1.09%), 음식료업(0.56%), 화학(0.54%), 전기가스업(0.43%)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28%)와 셀트리온(2.16%)이 2%대 상승폭을 보였다. SK하이닉스(5.25%)와 POSCO홀딩스(1.20%), 포스코퓨처엠(0.51%), LG화학(0.16%) 등 이차전지 일부 종목도 올랐다. 

다만 삼성전자(-1.57%), LG에너지솔루션(-0.18%), 현대차(-0.42%), NAVER(-1.98%), KB금융(-2.66%) 등 업종별 대장주들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48곳, 하락종목은 525곳, 변동없는 종목은 6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10.56p(1.16%) 오른 920.3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는 이날 1.52p(0.17%) 상승한 911.28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 형제가 여전히 강세다. 에코프로는 7.96% 에코프로비엠은 2.50%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5.41%)와 셀트리온제약(4.42%), HLB(3.08%), 알테오젠(9.37%) 등도 이날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출발햇다"면서 "외국인의 현/선물 매물 출회에 따른 하방압력 확대로 코스피는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 재유행에 따라 마스크, 진단키트, 백신 수요 증가가 예상돼 의약품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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