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전년 대비 동률···BYD 성장하면서 순위는 한 계단 하락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이 3위로 내려앉았다.
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 14.5%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중국 배터리업체 BYD가 지난해 11.6%에서 15.7%로 늘어나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1위는 점유율 36.8%의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차지했다. 이어 4위는 7.5%의 파나소닉, 5위는 5.2%의 SK온이 차지했다. 삼성SDI는 4.1%로 7취에 머물렀다.
CATL은 중국 내수시장의 탄탄한 수요를 발판으로 1위를 지켰다. CATL은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유럽과 미국 시장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의 배터리 점유율은 같거나 줄어들었지만, 사용량은 3사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반기 50.3%, 삼성SDI는 28.2%, SK온은 16.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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