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채권·CD 전자등록발행 규모가 약 268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41조5000억원) 대비 11.3% 증가하고, 직전 반기(262조6000억원) 대비 2.3% 늘어났다고 밝혔다.
채권 발행 규모는 약 24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26조4000억원) 대비 9.3% 늘어났고, 직전 반기(237조5000억원) 대비 4.2% 증가했다. CD 발행 규모는 약 2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5조1000억원) 대비 41.1% 증가했고, 직전 반기(25조1000억원) 대비 15.1%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채권 등 종류별 전자등록발행 규모 중 특수채가 35.8%, 금융회사채가 31.5%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반회사채(15.5%), CD(7.9%), 유동화SPC채(4.8%), 국민주택채(2.5%), 지방공사채(1.2%), 지방채(0.8%) 순으로 전자등록발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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