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상호변경을 하는 상장법인이 지난 2021년 급증한 이후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상호를 변경한 상장회사가 총 64개사로 전년(66개사) 대비 2개사(3.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년(15개사) 대비 5개사가 증가한 20개사, 코스닥시장에서 전년(51개사) 대비 7개사가 감소한 44개사가 상호를 변경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기준 상장법인의 상호변경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53개사, 2020년 55개사, 2021년 80개사, 2022년 66개사, 2023년 64개사가 상호를 변경했다. 2021년 급증 이후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상반기 상호변경 사유로는 '경영목적 및 전략 제고'가 32개사(4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 이미지 제고'가 19개사(24.4%), '사업 다각화'가 13개사(16.7%), '회사분할/합병'이 8개사(10.2%)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