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기관의 매수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10p(0.47%) 오른 2582.2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p(0.06%) 내린 2568.65로 출발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기관이 2318억원, 외국인이 110억원 매수하면서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소액이지만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2224억원 어치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0억60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35억8700만원 순매수하면서 총 456억48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3.18%), 증권(1.67%), 철강금속(1.47%), 비금속광물(1.32%), 의약품(1.25%) 등 하락 출발했던 대부분 업종이 상승 전환했다. 다만, 장 초반 3%대 상승세를 보이던 건설업(1.82%)은 상승폭을 소폭 반납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1.12%), 삼성바이오로직스(1.74%), 삼성물산(2.31%) 등 삼성 계열사들이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0.16%) 등 LG계열사와 현대차(0.30%), 기아(2.52%), 현대모비스(1.84%), POSCO홀딩스(2.04%) 등도 올랐다.
다만, SK하이닉스(-0.09%), SK이노베이션(-6.08%), SK(-4.17%) 등 SK그룹 주요 계열사들 주가는 다소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497곳, 하락종목 383곳, 변동없는 종목은 56곳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66p(0.53%) 오른 879.5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53p(0.06%) 내린 874.31로 시작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애서는 에코프로비엠(-0.57%), 엘엔에프(-1.18%) 등 이차전지 와 JYP Ent.(-0.99%), 에스엠(-1.17%) 등 엔터주가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1.87%), HLB(2.41%), 케어젠(6.30%), 알테오젠(0.36%) 등 제약·바이오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