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자회사 '신시웨이', 코스닥 상장 추진···IBKS제17호스팩 흡수합병
엑셈 자회사 '신시웨이', 코스닥 상장 추진···IBKS제17호스팩 흡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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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로고 (사진=서울파이낸스)
엑셈 로고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의 자회사 '신시웨이'가 IBKS제17호스팩을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엑셈은 지난 15일 '회사합병결정(종속회사의 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자회사 신시웨이와 IBKS제17호스팩과의 합병 결정 공시를 냈다.

합병가액은 신시웨이 주당 8777원(액면가액 500원), IBKS제17호스팩 주당 2000원(액면가액 100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0.2278683이다. 회사 측 자료와 외부평가기관 분석을 토대로 1주당 수익가치로 계산된 기업가치는 383억원이다.

지난 12일 합병 계약을 체결한 신시웨이는 오는 7월 20일 한국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합병 예정일은 오는 10월 11일이다. 모든 합병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11월 1일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7월 신시웨이 지분 50.24%를 인수한 엑셈은 신시웨이의 지배회사 및 모회사를 유지 중이다. 신시웨이는 지난 2005년 이후 △DB접근제어 △DB암호화 △비정형 파일 암호화 △DB 권한 결재 및 데이터 변경 관리 솔루션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신시웨이는 엑셈이 지분을 인수한 2015년 이후 매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를 지속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매출은 최근 3개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약 16% 성장하며 지난해 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 45% 증가한 21억원, 18억원을 기록했다.

신시웨이는 상장을 통한 직접 자금 증대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향후 신제품 개발과 제품 고도화 등의 기술개발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신시웨이의 DB보안 사업과 엑셈의 DB 성능 관리 사업 부문이 그동안 협력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온 만큼, 앞으로도 신시웨이는 엑셈의 주요 종속회사로서의 관계를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상장 추진으로 엑셈 역시 기업가치 극대화는 물론 당사 통합 SaaS(Software as a Service) 제품 '데이터세이커'와 신시웨이 SaaS기반 DB 보안 사업 부문의 글로벌 발판도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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