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Q 영업익 1524억원···전년比 6.8%↓
신세계, 1Q 영업익 1524억원···전년比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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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외형 성장 지속···면세점 매출액 33.8% 줄었으나 영업이익 흑자전환" 
신세계 로고 (사진=신세계)
신세계 로고 (사진=신세계)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신세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24억1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 수치는 2022년 1분기 영업이익 1636억4400만원과 견줘 6.8%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1조5634억1800만원으로 전년 동기(1조76665억3000만원)보다 11.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285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1509억2700만원) 대비 14.8% 감소했다.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신세계는 "어려운 업황 속에도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디에프(면세점)가 성장을 이어갔다. 온라인 콘텐츠 강화와 오프라인 공간 혁신을 앞세운 백화점의 외형 성장, 디에프와 센트럴시티 등 연결회사들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세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광주·대구·대전(신세계) 별도법인이 포함된 백화점 사업 매출액은 6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최대 성과 달성에 대한 특별격려금 지급과 관리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2% 줄어든 1103억원에 그쳤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 5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 243억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개별여행객(FIT) 매출 증가 및 지난해 특허수수료 50% 감면 환입 효과로 영업이익이 264억원 늘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율과 임대매장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매출액 843억원과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2%, 42.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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