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게임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엔씨소프트·카카오게임즈·컴투스·데브시스터즈 등 국내 게임사들은 이날부터 가정의 달을 기념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넥슨은 가정의 달을 기념해 4일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에 '백 투더 맵'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가정의달 쇼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 투더 맵' 이벤트는 유저들이 직접 투표로 선택한 추억의 맵을 한시적으로 선보이는 콘텐츠로 △폭타미션: 에어포트 △팀데스매치: G-큐브 △스페셜모드: 제32구역 △퍼니모드: 왕대두하우스 등 맵 4종을 오는 2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가정의달 쇼타임' 이벤트를 통해 오는 10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하루 7번 경험치·패스티켓·영구제 무기 등을 특별 지급한다.
오는 5일 어린이날에는 넥슨 컴퓨터박물관에서 자사 대표 IP(지적 재산)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넥슨이 준비한 '몬스터 탐험대' 이벤트는 박물과 외벽 포털을 통해 현실 세계로 들어온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을 찾는 미션을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고, 미션지에 적힌 단서를 활용해 박물관 곳곳에 숨겨진 캐릭터를 찾아 총 5개 미션을 완료하면 간식 세트가 든 구디백을 증정한다.
엔씨소프트 역시 어린이날을 기념해 자사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DOGURI)'를 활용한 '2023 도구리 데이'를 오는 5일 개최한다.
도구리 데이는 도구리가 NC 다이노스와 협업해 어린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날로, 올해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5일 NC다이노스 홈구장 창원 NC파크에서 열린다.
이날 NC 다이노스 선수들은 도구리 디자인으로 특별 제작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며, 도구리 공식 SNS 계정의 사연 신청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가족 팬이 시구와 시포를 맡을 예정이다.
도구리와 야구를 접목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방문객은 △도구리 판박이 스티커 배포 △도구리와 캐치볼 이벤트 △도구리 인형뽑기 이벤트 △도구리 포춘살롱 이벤트 △도구리 포토존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4일부터 자사 서비스 중인 주요 게임 7종에서 가정의 달을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자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오딘의 무기 강화석', '오딘의 방어구 강화석' 등을 제공하며,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에서는 오는 14일까지 게임 접속 이용자에게 '영웅 버디 알', '빛나는 베르사의 보물 상자' 등 특별 출석 보상을 지급한다.
모바일 퍼즐게임 '프렌즈팝콘'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미션을 수행하고 포인트를 모은 이용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손마사지기, 족욕기 등 효도 컨셉의 경품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 △월드 플리퍼 △가디언테일즈 등의 게임에서도 인게임 재화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컴투스는 국대 내표 모바일 야구게임 '컴투스 프로야구2023' 내에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29일 석가탄신일까지 총 3탄에 걸쳐 진행되며, 게임 접속 시 최대 플래티넘 등급의 선수까지 영입할 수 있는 '라이브 구단 선택팩'과 '감독팩', '5개 연도 선택 구단팩' 등의 보상을 지급한다.
데브시스터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진행하는 계절 축제 'DDP 봄축제: 디자인 놀이동산'에서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 'DDP에 등장한 쿠키런: 킹덤'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28일까지 DDP 야외공간에 쿠키런 킹덤의 대표 캐릭터 '용감한 쿠키'와 에일리언 도넛 코스튬을 입은 '설탕노움'의 대형 에어벌룬 조형물이 설치하고 가족들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 오는 7일까지는 쿠키런 킹덤 내 쿠키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캐릭터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퍼레이드에는 용감한 쿠키, 딸기맛 쿠키, 마들렌맛 쿠키 등 6종의 인기 쿠키가 참여하며 매일 3회 DDP와 지역 상권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을 이용하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가족, 게임을 즐기는 어른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업계에서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게임을 즐겨주시는 모든 분들이 풍성한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