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특수 노리는 게임 업계···"한가위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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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카카오게임즈 등, 자사 게임에 추석맞이 행사
(시계 방향으로) 넥슨, 리니지,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추석 이벤트 이미지. (사진= 각 사)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추석 황금 연휴를 앞두고 명절 특수를 위한 움직임에 분주한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사들은 추석을 맞아 각종 재화와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 준비에 한창이다. 명절이면 귀성·귀경 길에서, 혹은 고향 친척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넥슨은 △워헤이븐 △FC온라인 △메이플스토리M △던파모바일 등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 16종에서 다양한 추석 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실시한 '워헤이븐'은 오늘(27일)부터 게임 접속, 적 처리, 거점 점령 등 이벤트를 통해 각종 재화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달덩이 수집 이벤트'를 시작한다.

또 기존 피파 온라인에서 이름을 바꾼 'FC 온라인'은 오는 28일부터 빙고를 통해 재화를 얻는 '추석 2 in 1 버닝 이벤트'를 실시하며,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은 추석맞이 윷놀이 이벤트를 이날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추석을 앞두고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4종과 모바일 게임 7종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PC 게임 '리니지2'는 계묘년 한가위를 기념해 '어둠의 군단' 처치 시 보상을 제공하는 '돌아온 오크 제사장 의식'을 실시하며, '아이온' 클래식 서버에서는 '한가위 대잔치' 이벤트가 열린다.

또 모바일 게임에서 '리니지M'은 오는 29일부터 우편을 통해 개봉 시 각종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추석 기념 선물 상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

리니지2M'은 기존 서버와 파푸리온 서버에서 다양한 아이템과 재화, 경험치 등을 제공하는 총 16종의 추석 이벤트가 열리며, 리니지W는 오는 11일까지 '몽환의 섬 송편 호랑이' 이벤트를 시작한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지난 26일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에버소울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인기 게임 10종에서 다양한 추석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신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다음달 18일까지 헤어 장식, 프라임 11회 선택 소환권 등 호화 보상을 제공하는 '충성한 추석 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수집형 RPG '에버소울'은 다음달 5일까지 '달려라! 달밤의 토끼질주!'를 선보이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다음달 25일까지 '달콤한 단감 이벤트'를 진행한다.

넷마블은 △모두의 마블 △마구마구 2023 모바일 △제2의 나라 △페이트 그랜드 오더 등 자사 대표 게임 11종에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모두의 마블'은 최근 서비스 10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지난 25일부터 추석 연휴 접속 이용자에게 외식 배달 플랫폼 '요기요'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또 오픈월드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추석 연휴 기념 출석 보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야구 게임 '마구마구 모바일'은 실시간 싱글, 미니게임 등 미션 달성 시 '13강 골든글러브 선수 카드' 등의 아이템을 제공하는 '한가위 시즌 이벤트'를 개최한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으로 추석 연휴 귀성·귀경길 이동 시 게임 접속량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PC게임 역시 명절 기간을 대목으로 보는데, 특히 올해는 연휴 기간이 긴 만큼 업계의 관심도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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