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세에 2540선 후퇴
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세에 254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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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540선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2%대 가까이 하락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1P(0.73%) 내린 2544.4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1P(0.25%) 하락한 2556.70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 테슬라 실적 실망감, 한·중 관계 악화 우려 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또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수출 부진 우려, 배당 역송금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원화 약세 흐름이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53억원, 919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홀로 2737억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256억3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비금속광물(-5.56%), 의료정밀(-5.12%), 섬유의복(-3.53%), 철강금속(-2.44%), 제조업(-0.77%), 보험(-0.67%), 서비스업(-0.64%), 종이목재(-0.17%), 증권(-0.71%), 음식료업(-0.68%)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38%), LG화학(-3.63%), 삼성SDI(-2.00%), 기아(-0.95%), POSCO홀딩스(-3.30%), NAVER(-0.68%), 포스코퓨처엠(-6.99%)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카카오는 보합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47곳, 하락종목이 642곳, 변동없는 종목은 4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89P(1.91%) 내린 868.8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44P(0.16%) 하락한 884.2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대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7.31%),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엘앤에프(-2.42%), 카카오게임즈(-0.49%), 오스템임플란트(-0.05%), 에스엠(-2.43%), 천보(-0.21%)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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