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회사채 발행 18조6963억···전월比 6.6%↓
3월 회사채 발행 18조6963억···전월比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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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지난달 사업보고서 제출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8조9454억원(주식 2491억원, 회사채 18조6963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3054억원 감소했다.

주식은 기업공개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 실적이 증가하며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110억원(4.6%) 증가했다. 회사채는 금융채가 증가한 반면, 사업보고서 제출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일반회사채 발행이 감소하며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1조3164억원(6.6%)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45건, 4조7030억원으로 전월(74건, 8조 4240억원) 대비 3조7210억원(44.2%) 감소했다. 3월 들어 차환자금의 비중은 줄어든 반면 운영·시설자금 비중은 증가했으며 중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용등급은 AA등급 이상 우량물 중심(3조 4000억원, 76.8%)으로 발행됐다.

금융채는 191건, 12조6740억원으로 전월(124건, 10조6317억원) 대비 2조423억원(19.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금융지주채는 3건, 3160억원으로 전월(8건, 1조8000억원) 대비 1조4840억원(82.4%) 감소했다. 은행채는 27건, 4조9700억원으로 전월(18건, 3조3667억원) 대비 1조6033억원(47.6%) 증가했고, 기타금융채도 161건, 7조3880억원으로 전월(98건, 5조4650억원) 대비 1조 9230억원(35.2%) 늘었다. 

지난달 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8조1733억원으로 전월(94조1100억원) 대비 24조633억원(25.6%) 증가했다. CP는 총 31조3651억원으로 전월(29조4151억원) 대비 1조9500억원 늘었다. 3월 말 CP 잔액은 203조8047억원으로 전월(213조1398억원) 대비 9조3351억원(4.4%) 감소했다.

단기사채의 발행실적은 총 86조8082억원으로 전월(64조6949억원) 대비 22조1133억원(34.2%) 증가했다. 3월 말 단기사채의 잔액은 70조 677억원으로 전월(68조3405억원) 대비 1조7272억원(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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