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6785대, 수출 3646대를 포함 총 1만431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47.3%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 합산 두 달 연속 1만대를 넘겼다.
내수에서는 토레스가 4813대 판매돼 전월대비 11.6% 감소세를 보였고 렉스턴는 263대를, 렉스턴스포츠는 1290대 판매돼 전월대비 각각 89.2%, 84.8% 증가세를 보였다.
토레스의 경우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 3만2741대를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동월 대비로는 49.4% 증가했다.
수출 역시 벨기에와 헝가리, 칠레 등 지역으로의 선적이 늘며 두 달 연속 3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년 동월 대비 43.4% 증가했다. 수출에서는 티볼리(576대)와 코란도 이모션(227대), 렉스턴(662대)이 실적을 이끌었다.
쌍용차는 지난 1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해 코란도 이모션 등을 전시하며 유럽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선데 이어 지난 달에는 UAE 지역 기반한 중동 시장 수출 확대에 나서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쌍용자동차는 "토레스 누적판매가 3만대를 넘어서는 등 호조세가 이어지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내수는 물론 수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총력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부품 수급에 만전을 기해 판매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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