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하락···242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하락···242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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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8P(0.63%) 내린 2423.6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0p(0.14%) 오른 2442.49에 출발한 이후 우하향 곡선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며 "전날 미국 증시 상승 영향에 반도체 등 대형주 위주로 상승 출발했지만, PCE물가지표 발표 경계감에 오후들어 현·선물 모두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23억원, 957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3629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914억8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의료정밀(-2.37%), 철강금속(-2.35%), 건설업(-2.12%), 서비스업(-1.40%), 통신업(-1.15%), 제조업(-0.78%), 운수장비(-0.58%), 음식료업(-0.42%), 유통업(-0.41%)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1.83%), 삼성바이오로직스(-0.76%), 삼성SDI(-0.15%), 현대차(-1.31%), NAVER(-2.58%), 카카오(-1.12%), 삼성물산(-0.62%), POSCO홀딩스(-2.87%)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25곳, 하락종목이 663곳, 변동없는 종목은 4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40P(0.56%) 내린 778.88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66p(0.21%) 오른 784.9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0%), 에코프로(-0.21%), 카카오게임즈(-1.56%), 펄어비스(-2.07%), 에스엠(-4.20%), 셀트리온제약(-1.36%), 스튜디오드래곤(-0.13%), CJ ENM(-2.08%)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에코프로비엠(2.64%), 엘앤에프(3.08%)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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