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말 기준 매수차익잔고가 6조8000억원으로 추정되며 베이시스가 0.2~0.3포인트 수준으로 하락하면 6000억원 가량이 청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당분가 차익물량의 유출입이 반복되며 장중 변동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일 11시 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포인트(0.23%) 내린 1847.80을 기록중이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1815억원의 매물을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이에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79억원, 761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급락을 방어하고 있다.
운수창고업(2.36%), 철강금속(2.06%), 운수장비(1.04%), 종이·목재(0.13%)등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정유(-2.92%), 자동차(-2.27%), 은행(-1.38%), 통신(-1.27%)등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종목 가운데 POSCO(1.79%), 현대중공업(1.73%)을 제외한 8개 종목이 모두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21% 내리며 73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0.31%), 한국전력(-1.05%). LG전자(-0.35%), 신한지주(-1.75%), 현대차(-1.90%), SK텔레콤(-1.23%), LG디스플레이(-0.88%)등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32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41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보합종목은 103개이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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