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팔자' VS 개미 '사자'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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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프로그램의 거침없는 매도공세에 코스피지수 1840선이 위협받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꾸준히 주문을 체결하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지만 단순한 반발 심리에 불과하다라는 분석을 감안하면 이같은 매수행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즉, 프로그램 매매가 장을 좌지우지 하고 있는 것.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말 기준 매수차익잔고가 6조8000억원으로 추정되며 베이시스가 0.2~0.3포인트 수준으로 하락하면 6000억원 가량이 청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당분가 차익물량의 유출입이 반복되며 장중 변동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일 11시 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포인트(0.23%) 내린 1847.80을 기록중이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1815억원의 매물을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이에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79억원, 761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급락을 방어하고 있다.
 
운수창고업(2.36%), 철강금속(2.06%), 운수장비(1.04%), 종이·목재(0.13%)등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정유(-2.92%), 자동차(-2.27%), 은행(-1.38%), 통신(-1.27%)등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종목 가운데 POSCO(1.79%), 현대중공업(1.73%)을 제외한 8개 종목이 모두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21% 내리며 73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0.31%), 한국전력(-1.05%). LG전자(-0.35%), 신한지주(-1.75%), 현대차(-1.90%), SK텔레콤(-1.23%), LG디스플레이(-0.88%)등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32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41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보합종목은 103개이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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