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연준 긴축 지속 우려에 하락 마감···0.96%↓
[속보] 뉴욕증시, 연준 긴축 지속 우려에 하락 마감···0.9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미 연준 위원들의 잇단 매파 발언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긴축 지속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2.40포인트(0.76%) 하락한 3만3044.5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01포인트(0.76%) 내린 3898.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4.74포인트(0.96%) 떨어진 1만852.2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발언과 연준의 긴축 우려가 이어졌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시카고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준은 40년 만의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는 물가를 억제하기 위한 책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기 시작하는 징후가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은 충분히 제한적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미국의 부동산 시장 지표는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 상무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4% 감소한 연율 138만2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8% 감소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