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오뚜기가 '제1회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OIF)을 열어 브랜드 관련 추억이 깃든 삽화(일러스트레이션)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에 대해 12일 오뚜기는 "자사 제품을 매개로 사람과 공간, 시간을 하나로 연결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응모 방법은 두 가지(제품·스토리) 주제 가운데 원하는 걸 골라 정해진 규격과 형식에 맞춰 그린 작품을 참가 신청서와 함께 오는 3월 1일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웹사이트에 접수하는 것이다. 우편이나 택배 접수도 가능하다. 단, 1차 심사에 통과할 경우 2차 심사에 필요한 작품 실물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작품은 일반 부문(만 19살 이상)과 어린이·청소년 부문(만 7살 이상~18살 이하)으로 나눠 심사한다. 1인당 출품작 수 제한이 없지만, 중복 수상은 안 된다. 최종 당선작은 4월 초 발표하고, 4월 18일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총 상금은 2000만원 규모다. 일반 부문 상금이 △대상(1명) 500만원 △최우수상(2명) 각 200만원 △우수상(3명) 각 100만원, 어린이·청소년 부문 상금은 △대상(1명) 200만원 △최우수상(2명) 각 100만원 △우수상(3명) 각 50만원이다. 두 부문을 아울러 가려낸 특별상 수상자 50명에겐 오뚜기 자체 온라인쇼핑몰(오뚜기몰)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 5만점을 준다.
수상작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오뚜기의 브랜드 체험 공간인 '롤리폴리 꼬또'에서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시된다. 롤리폴리 꼬또 방문자들이 작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공모전에 앞서 오뚜기는 새로운 키 비주얼과 심벌,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뚜기(O)가 일러스트레이션(I)을 통해 가족이자 친구(F)가 된다'는 뜻이 담긴 키 비주얼은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과 오뚜기 오브제가 어우러지도록 디자인했다. 심벌은 공모전의 영어(OTTOGI Illustration Festival) 약자(OIF)와 오뚜기의 사색을 담아냈다. 포스터는 밝고 경쾌한 느낌 '데이(Day)'와 즐거운 축제 분위기 '나이트(Night)' 버전으로 나눠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