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장 후보 7명으로 압축
우리은행장 후보 7명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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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銀 광주銀, 8명과 7명으로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우리은행 행장후보가 7명으로 압축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지원자 12명의 서류를 심사해 7명을 면접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접대상으로는 이종휘 우리투자증권 고문(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을 비롯, 김기신 전 우리은행 부행장, 최명주 전 교보증권 사장, 윤경희 ABN암로증권 한국대표, 이종호 전 LG카드 사장, 윤종규 전 국민은행 부행장, 김은상 SC제일은행 부행장 등이 포함됐다. 전날 우리금융 회장으로 내정된 이팔성 전 우리증권 사장이 우리은행장 인사에 관여할 뜻을 내비치고 있어, 우리은행 출신 임원들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경남은행 행추위와 광주은행 행추위도 서류심사를 마치고 각각 17명과 13명이던 후보를 8명과 7명으로 압축했다. 경남은행장 후보에는 박영빈 경남은행 부행장과 문동성 전우리은행 전 부행장, 정홍식 전 주택금융사장 등이 포함됐다.

또, 광주은행장 후보로는 강상백 여신금융협회 부회장과 송기진 우리은행 부행장, 박찬진 전 광주은행 부행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 행추위는 다음달 3일 개별 면접을 실시한 뒤 이른 시일 내에 단독 후보 내정자를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주주총회 개최전 3주간의 공시 기간을 가져야 하는 우리금융과 달리 비상장사인 이들 은행은 이사회 직후 주총을 개최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달 중순 이내 행장 선임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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