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시기 나아갈 길은 연구개발·혁신 노력 멈추지 않는 것"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다시 한번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계묘년 신년사를 통해 "협업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전방위적 오픈 이노베이션이 이뤄질 때 무한한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원 회장은 지난해 10월 19일 경기 용인시 지씨(GC)녹십자 목암센터에서 열린 제1회 바이오 상생교류회 환영사에서도 "제약바이오는 기초 연구부터 고도의 기술 분야까지 복잡한 밸류체인이 관여되는 특성을 가진 산업"이라며 "산·학·연 경계를 허무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신년사에서 원 회장은 "코로나19 국면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명실상부 보건안보의 근간이자, 국가경제에 활력을 주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도, "불확실성이 가득한 이 시기,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가 나아갈 길은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짚었다.
원 회장은 "무엇보다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학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며 "함께 이뤄나가는 협업 정신을 동력으로 삼는다면 '글로벌 성공시대'를 열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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