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가 삼성생명에 국내 최초로 ‘빈텔라(Vintela)’ 를 활용한 ‘시스템 계정 통합 인증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빈텔라' 제품은 기업 내에 산재돼 있는 유닉스, 리눅스, 자바 등의 다양한 이기종 OS 플랫폼을 액티브 디렉터리(AD)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서 통합된 인증 관리 환경으로 구현해준다.
삼성생명의 경우 이번 구축을 통해 4680개에 이르는 계정수가 354개로 92% 감소했으며, 구축 이전 수작업으로 계정을 등록하면서 걸리던 중복작업도 94%나 줄었다. 암호관련 S/R 처리 건수는 아예 없어졌다. 삼성생명 정보전략팀 박성주 과장은 “계정 과련 현황 정보를 손쉽게 관리하고 계정 관리를 하나의 저장소에서 관리할 솔루션이 필요했다”며 “특히 PoC(기능검증테스트)를 하면서 제품의 기능 검토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고 말했다.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지난해 하반기 AD와 계정 관리 분야의 IT컨설팅업체인 필라넷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내에는 빈텔라 전담 기술 인력을 배정해 각종 기술 지원 및 제품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퀘스트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서, 기술 및 영업, 마케팅 등 다방면의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퀘스트소프트웨어 전완택 대표이사는 "퀘스트소프트웨어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빈텔라'를 국내에 알리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 전략과 철저한 교육,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삼성생명의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금융감독원의 세부 지침을 준수해야 하는 증권, 보험, 은행 등에 집중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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