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음주 하이투자증권 현장검사···불완전판매 점검
금감원, 다음주 하이투자증권 현장검사···불완전판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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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사진=김호성 기자)
하이투자증권. (사진=김호성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금융감독원이 펀드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하이투자증권 현장 검사에 나선다.

18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한다.

펀드 판매 과정에서 설명 의무를 다하지 않거나 부당 권유 등이 있었는지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낳은 옵티머스 펀드의 판매사 중 한 곳이다.

옵티머스는 공공기관 등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며 1조3000억원대의 투자금을 모은 뒤 부실기업 채권 등에 투자해 막대한 손실을 냈다.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엘비(HLB)는 하이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300억원 상당에 투자했다가 환매 중단으로 투자금 회수가 불투명해지자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번 금감원 검사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측은 "수시 검사를 받는 것은 맞지만 2018년 이후 환매 불가 펀드에 대한 전수 조사"라며 "그중 한개로 옵티머스 관련 펀드가 포함돼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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