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장 "외환銀 인수, 조속한 완결 전망"
HSBC은행장 "외환銀 인수, 조속한 완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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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먼 쿠퍼 HSBC은행장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사이먼 쿠퍼 HSBC은행장이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 했다.
 
쿠퍼 행장은 14일 열린 '서울전통예술인상 시상식'이 끝난뒤 기자들과 만나 론스타와의 거래가 조속히 완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퍼 행장은 "HSBC 은행이 외환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모든 당사자가 윈-윈할 것이라 믿는다"며 "HSBC 은행은 한국이 동북아 금융허브로 발전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환은행은 재무적 투자가보다는 금융분야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장기적, 전략적 대주주를 통해 안정과 성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외환은행은 한국 최초의 글로벌 은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HSBC가 외환은행의 해외부문 경쟁력을 보완해 줄 동기가 약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그는 "외환은행의 상장 유지는 물론, 외환은행의 해외 사업부도 유지할 것"이라며 "외환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는 HSBC 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환은행 매각을 둘러싼 HSBC와 론스타간 계약은 오는 7월 말까지 유효하며, 양측은 7월 1일부터 7월 7일에 한해 일방의 통지만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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